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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LA여행 다니면서 평생 추억 남기기
    Travel/USA 2024. 1. 16. 13:03

    로스 엔젤러스(Los Angeles,CA)는 스페인어로 '천사들'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로 산타모니카 , 할리우드 등 유명한 도시가 많은 주입니다. 총 10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4.5일은 산타모니카(Santa Monica), 5.5일은 웨스트 할리우드(West Hollywood)에 머물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지역 기준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실 때 강력히 추천해드리는 곳은 빨간색으로 강조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In Santa Monica(산타모니카)

     

    1) Yagul Cafe (Brunch 강추)

    산타모니카해변 위치한 브런치 식당으로 인생 식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입니다. Oaxacan & Mexican Food 전문점인데 와 계피 커피부터 음식, 종업원 분들의 분위기까지 3박자가 완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타모니카에 머물면서 매일 브런치를 Yagul Cafe로 가니 종업원분들과도 빠르게 친해져서 음식먹으면서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메뉴도 소개받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 California Incline

    이 길을 따라 걷게되면 많은 조그마한 공원들, 음악가들, 피크닉, 조각상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변 옆 절벽 위를 걷는 코스라 위에서 바라보는 해변 느낌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여유'라는 단어를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The Juice Market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쥬스트럭이 있는데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 Santa Monica Pier + Santa Monica Beach

    엄청 유명한 부두로 산타모니카에 왔으면 무조건 들리는 관광지 입니다. 부두에는 예술가들과 공연, 조그마한 놀이기구들,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여행 필수코스이며 그 유명한 Santa Monica 66 End of the Trail 사진을 찍는 스팟이 존재합니다.

    4) Downtown Santa Monica

    여기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홍대같은 거리풍경이 펼쳐져 있으며 끝에는 Santa Monica Place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이 쇼핑물은 럭셔리 브랜드부터 올라갈수록 기타 잡화점들과 식당이 위치해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The Cheesecake Factory에서 밥 한 끼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5) Venice Beach

    하루 날잡고 산타모니카 해안가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어내려가 Venice Beach도 구경했습니다. Venice Beach Skatepark에서 보드 구경도 하고 Venice Beach Recreation Center에서 때마침 인도 축제도 진행되고 있어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Santa Monica Beach와는 다르게 엄청 나게 많은 기념품 샵들이 있었으며 볼것도 많았습니다. Santa Monica는 즐길 거리가 많다면 여기는 볼 거리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Recreation Center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The Getty (무조건 가야하는 곳)

    LA에 왔는데 The Getty를 안갔다면 크나큰 후회가 될 미술관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하고 가야하며(무료)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미술과 조각상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층 조각 전시관에는 관리인분들께서 여유로우시다면 설명까지 무료로 제공해주십니다. 또한 정원과 뷰가 끝내주기 때문에 무조건 가봐야하는 곳으로 못박아놓겠습니다. 높은 고지에 위치해있어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하고 버스 타고 갈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내려올 때는 걸어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해설 및 가이드북 또한 한국어로 되어 있어 혼자 관람하기도 충분합니다.

     

    In West Hollywood (웨스트 할리우드)

     

    1) Hollywood Sign - Lake Hollywood Park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Lake Hollywood Park로 가야합니다. 주차도 가능하고 할리우드 사인도 잘 보였으며 저는 운이 좋아서 길거리 사진사분이 사진을 찍어 뉴스 저널처럼 인화해 주셨습니다. 만세!

    2)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하필 이 날은 천문대로 향하는 길 중 하나가 사고로 인해 폐쇠되어 한 쪽으로만 통행이 가능해 교통이 최악인 상황이었습니다. 주차부터 험난했지만 재미있는 경험과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천문대 옥상에 있는 망원경을 사용해보려고 했지만 오후 9시 30분까지밖에 운영을 하지 않아 바로 앞에서 줄이 끊겨버려 아쉬웠습니다. 만약 천문대를 방문하신다면 일단 옥상부터 올라가서 망원경을 볼 것을 강력히 권고드리는 바입니다.

    3) Hollywood Walk of Fame(이병헌, 안성기 싸인 - in TCL Chinese Theatre)

    한국이라면 안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는 우리나라 배우들의 싸인과 손&발도장이 기록되어있는 명예로운 자리가 있습니다. 거리 구경말고 싸인만 구경할거면 TCL Chinese Theatre를 검색해 들어가 왼쪽 부근에서 찾아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명예 거리는 바닥만 보면서 사람들 이름 구경하는 재미로 있는 것이지 그 외에 특별히 할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많은 코스튬 입은 사람들이 자기들과 강제로 사진찍게 한 후 돈을 요구합니다. 저도 10장정도 찍어주고 인당 20달러씩 60달러를 요구했는데 그 때 저는 현금이 10달러 뿐이라 그거만 주고 나왔는데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ㅠ

    4) Sunset Strip

    여기는 산타모니카에 있던 바에서 이야기 나눴던 사람이 추천해준 거리였다. 동성 커플들이 많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리로 꼭 가보라고 해서 저녁에 잠깐 나갔다가 그냥 레스토랑 들어가서 먹고 나왔습니다. 혼자서 즐기기에는 살짝 무리인 곳이었습니다.무리무리..ㅠ 그리고 동성커플이 생각보다 많이 보였었습니다.

     

    5) Beverly HIlls Park

    유명한 여행지이며 여기를 방문할거면 브런치로 lorenzo California라는 음식점을 강추드립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원이 매우 길어서 여유롭게 구경하면서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LA Dodger Stadium(LA 다져스 야구경기)

    여기까지 왔는데 스포츠도 하나 보자! 해서 가게된 다져스 야구경기장이고 진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때마침 Bubble head를 나눠주는 이벤트날이여서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웃픈 헤프닝은... 투명한 가방 가져가는 것을 까먹어 제 가방을 버려야하는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저는 버스 타고 왔기 때문에 돌아갈 수 없어 고민하던 차에 주차장 끝쪽에 흙을 파서 가방을 숨겨놓고 입장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여기도 야구의 분위기는 열정적입니다. 귀국하면 옛날에 제가 응원하던 두산 경기좀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7) Runyon Canyon

     여행의 마지막날.. 진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원래는 Runyon Canyon Flag를 통해 Canyon을 안전하게 올라버려고 했는데 잘못하고 Harper Monkey Trail 통로를 통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길이 사라지고 지면은 가팔라지고 수풀을 헤쳐나가다가 졸지에 네 발로 기어 올라가야하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그 때 Canyon 올라가는 걸 진짜 후회많이했는데 그렇다고해서 다시 뒤돌아 갈 수도 없어 이 악물고 등반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중간에 외국인 가족과 또 다른 외국인분과 함께 정상까지 향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는 못 잊을 경험일 듯합니다.(안전한 코스로 편안히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후기*

    혼자 여행하면서 많은 Homeless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봤고 운이 좋게도 여행을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Cruise 무인 택시 관련자분과도 이야기해볼 기회가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이번 여행은 혼자 돌아다녀보면서 더욱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고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며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K-town C-town T-town 이런건 흔해서.. 언급 안했고.. Taylor Swift 공연을 못본 것도 아쉬웠습니다. 여행기간동안 Sofi Stadium에서 공연을 진행했었는데 티켓값만 900달러라... 아쉽게도 제가 미리 계획해놓은 여행경비를 너무over해서 눈믈을 머금고 못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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